자동차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본네트 여는법 그리고 닫는법은 레버 당기고 들어올리기! 딱 두 가지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흔히 부르는 용어인 본네트 외에도 ‘보닛’ 혹은 ‘후드’ 또한 차량 앞부분을 칭하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자동차 앞 뚜껑, 왜 여는거지?
자동차의 앞 쪽에 위치한 본네트는 왜 열어야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입장에서 본인 차의 기본 상태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후드 (HOOD)를 열어보면 심장이라고 하는 엔진이 있습니다. 네 바퀴를 굴리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며 엔진 옆에는 미션(변속기)도 함께하죠. 정비사가 아니어도 엔진오일, 미션오일, 파워오일, 브레이크오일 점검 또는 워셔액 보충, 배터리 방전 시 점프를 위해서는 반드시 보닛을 열고 점검하고 닫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본인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죠. 그리고 직접 자가정비(Self-Maintenance)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본네트 여는법 (차량 내부에서 할 일)
보닛은 평소에는 굳게 닫혀있습니다. 도로주행 중 열린 틈새 보닛 사이로 강함 맞바람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열리게 되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2중 잠금장치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첫 번째로 찾아야 할 것은 운전석 레버입니다. 운전석 하단을 보면 액셀, 브레이크, 풋레스트 등의 페달들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왼쪽 (도어 쪽)을 잘 살펴봐주세요. 사진과 같이 노란색 체크박스 쪽 레버가 있을 겁니다. 자동차 모델마다 모양은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본네트를 열기위한 레버는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스위치를 덜컹 소리가 나도록 힘차게 당겨주세요. 간혹 힘껏 당기지 않고 행여 부러질까 살살 다루다 열리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신데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강하게 레버를 당겨주세요!
본네트 여는법 (차량 외부에서 할 일)
덜컹 소리가 났다면 이제 바깥으로 나와 보닛 앞으로 서주세요. 보닛이 살짝 열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 밖에서 두 번째 잠금장치를 풀어야 합니다. 이 또한 열린 틈새 사이의 중간에 대부분 위치해 있으며 손을 넣어 레버를 밀어주시면 됩니다. 차종마다 다르지만 위로 눌러 당기거나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밀어 당기거나 등의 액션을 취하시면서 됩니다. 누름과 동시에 자동으로 열리는 본네트가 있는 반면 수동으로 들어 올려주어야 하는 것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해 보시길 권합니다. 사진의 차량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올려주는 모델이기에 힘차게 들어올려주었습니다.
워셔액링크넣기
이제 엔진룸이 나타났습니다. 좌측 하단을 보시면 긴 막대 형태의 후드 고정스틱이 보입니다. 그 옆에는 저번 ‘워셔액 넣는법‘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와셔액 통도 보이네요 🙂 이 스틱을 고정핀에서 떼내어 올려준후 본네트 상단의 노란박스 부분에 걸어 넣어 고정시켜 줍니다. 화살표 방향 보이시나요? 반드시 보닛을 잡은 상태로 스틱을 넣어본 후 살살 움직여서 떨어지지 않도록 완전히 고정시켜 주셔야합니다. 살짝 걸치기만 해도 움직이지 않는 듯 하지만 정비, 점검할 시 약간의 충격으로 닫혀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죠.
본네트 닫는법
보닛을 닫는 방법은 더욱 쉽지만 주의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위에서 레버를 강하게 당겨 열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조금은 강하게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닫아 주셔야 합니다. 살짝 내려놓으면 2차 잠금장치가 완전히 닫힌 상태가 아니기에 틈새가 생깁니다. 이렇게 된다면 역시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렇기에 닫을 때 또한 고정 스틱을 원래 위치에 둔 후 가볍게 쿵 하고 공중에서 놓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룸을 열고 닫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차량을 열어다 보고 기본 점검 및 셀프정비를 할 수 있도록
오일점검 방법 및 교체 방법들을 포스팅 해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